‘2025 호수벚꽃축제 패션위크’가 지난 4월 6일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약 5,000여 명의 송파구민, 서울시민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패션위크는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회장 김대한)가 주최하고, 송파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송파구와 송파구의회가 후원한 호수벚꽃축제 기간 중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에는 백성순한복, 김정민드레스, 몬테밀라노, 트리플루트, 리플링, 얼텀 등 다채로운 패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송파구 소재 한림예고 패션모델과 재학생 41명, 그리고 슈퍼퀸 모델 및 일반모델 등 총 200명이 화려한 런웨이를 선보였다.

특히 백성순한복의 왕(정태화 대표모델)과 왕비(슈퍼퀸 퀸 김정희)가 등장한 궁중한복 패션쇼는 언론과 방송의 뜨거운 취재 열기를 불러일으키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비보이 댄스팀 엠비크루, 송파소년소녀합창단, 전투태권도 시범단, 싱어송라이터 달시아, 대한태권줄넘기협회 시범단, 블랙엔젤 난타공연 등 약 80여 명의 공연자가 풍성한 무대를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한복 입어보기 체험, ‘나도 모델!’ 구민 참여 패션쇼, 강강술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벚꽃을 보러 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추억을 제공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축사에서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 송파, 명품도시 송파에서 2025 호수벚꽃축제 패션위크를 다양한 공연과 멋진 패션쇼와 함께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 또한 “호수벚꽃축제 패션위크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벚꽃과 함께 문화예술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규남 서울시의원, 송파구의회 손병화 행정교육위원장, 이강무 도시건설위원장, 김순애, 장종례, 김영심, 곽노상 의원, 그리고 송파문화재단 이동근 대표이사가 참석해 구민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관람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